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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한류'…지난해 첫 무역 흑자

대표적인 수입품이었던 화장품이 한류 바람을 타고 지난해 처음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냈습니다.

관세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2013년보다 50.4% 증가한 19억 2천만 달러, 수입액은 9.3% 늘어 16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013년 2억 7천만 달러 적자에서 지난해 2억 3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 등 아시아권에 화장품 수출이 폭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수출이 6억 달러로 2013년보다 89%나 늘었고 홍콩 4억 천만 달러, 미국 1억 6천만 달러, 일본 1억 5천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수출 상위 10위권에 대만,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이 올랐습니다. 이런 수출 호조에 힘입어 화장품 업체 주가도 급등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년간 주가가 122% 오르며 한주에 200만 원 넘는 '황제주'가 됐고 아모레 G,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의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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