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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츠버그, 강정호와 '4+1년 계약' 공식 발표

구단, 2019년 옵션 행사 조건 포함…1천100만 달러 추정

MLB 피츠버그, 강정호와 '4+1년 계약' 공식 발표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강정호와 '4+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기본 4년 계약에 총액은 1천600만 달러이고, 구단이 2019년에 옵션을 행사하는 조건까지 추가해 최대 계약 기간은 5년입니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달던 등번호 16번 대신 27번을 달고 뛰게 됩니다.

미국 언론은 강정호가 5년째인 2019년 바이 아웃 옵션 1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천100만 달러를 보장받고, 구단의 옵션 행사로 계속 파이리츠에 남을 경우 500만 달러를 더 받는 조건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4일 피츠버그에 도착한 강정호는 15일 신체검사를 받았고, 의료진은 구단에 합격을 통지했습니다.

이로써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야수가 됐습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가 한국에서 거둔 성공을 존중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우리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승낙해 준 넥센 구단에 감사드리며 최고의 동료가 있는 팀에 합류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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