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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스, 짜릿한 역전승…단독 4위 올라서

<앵커>

프로농구에서 오리온스가 KT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리온스는 3쿼터 초반 18점차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습니다.

오리온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흐름을 바꿨습니다. 3쿼터에 길렌워터가, 4쿼터에 삼성에서 트레이드해 온 라이온스가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이끌었습니다. 

한 점차로 뒤진 종료 12초 전, 노장 임재현이 미들슛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종료 직전 KT 송영진의 슈팅이 림을 맞고 나오며 오리온스의 71대 70, 1점차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오리온스는 KT를 공동 5위로 밀어내며 단독 4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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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33점을 넣은 윌커슨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69대 62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CC는 올 시즌 전자랜드와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고, 전자랜드는 뼈아픈 패배로 상위권 추격의 기회를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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