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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올해 러시아 성장률 마이너스 5.5% 전망

무디스, 올해 러시아 성장률 마이너스 5.5% 전망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15일 올해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마이너스 5.5%로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러시아 성장률 전망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아르메니아의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한 발표에서 러시아의 성장률 후퇴가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아르메니아의 경기를 후퇴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무디스는 이날 아르메니아의 신용등급을 이미 투자부적격 등급인 'Ba2'에서 'Ba3'로 한 단계 내리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13일 러시아의 올해 성장률을 기존 0.7%에서 마이너스 2.9%로 수정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로 말미암은 서방의 러시아 제재, 국제 유가 폭락 등이 러시아 경제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같은 날 올해 평균 유가가 배럴당 40달러일 때 성장률을 마이너스 5%, 배럴당 60달러일 때 마이너스 3%로 각각 내다봤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지난 9일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 직전인 'BBB-'로 한 단계 내리면서 올해 성장률을 마이너스 4%로 전망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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