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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어린이집 파문'…쏟아지는 대책

<앵커>

정치권에서도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야가 앞다퉈 대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16일) 오전 원내 현안대책회의에서 아동학대근절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위원장에는 3선의 안홍준 의원이, 간사에는 정신과 의사 출신인 신의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특위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면 당정회의를 거쳐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고 입법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특위는 먼저 어린이집 내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합니다.

오후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서울 강서구의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동학대 피해 학부모와 보육교사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이 아동학대 현황과 정부 대책을 보고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아동학대 근절 및 안심보육 TF를 발족하고, 대응책 마련에 주력했습니다.

TF 위원장은 남인순 의원이 맡았습니다.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눈 뜨고 볼 수 없는 끔찍한 보육원 어린이 폭행 사건은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입니다.]

새정치연합은 특히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을 영구적으로 퇴출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입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육현장 환경개선법과 아동학대 신고 의무화 등 입법 대책을 만들어 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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