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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중국 칭화대 인천 송도 들어오면 대박"

윤상직 장관 "중국 칭화대 인천 송도 들어오면 대박"
정부가 중국의 명문 칭화대학교를 인천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도캠퍼스 같은 곳에 칭화대가 들어오면 대박"이라고 표현하며, "우리의 대중국 수출이나 투자 뿐 아니라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FTA라는 그물을 뿌려놨으니 이제 거둬야 할 차례"라면서, "FTA 플랫폼을 활용해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10개 방안을 상반기 안에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10개 방안에는 칭화대를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도글로벌캠퍼스에는 미국의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와 벨기에의 겐트대의 분교가 이미 개교해 있습니다.

칭화대 송도 유치는 인천시가 송영길 시장 시절 처음 추진했으나 성과 없이 중단됐다, 지난해 한중 FTA 협상 타결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재추진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엔 일단 칭화대 산하 연구소가 송도에 설립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한중 FTA를 발판 삼아 한국을 중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이자, 제3국 기업의 중국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만들어 동북아 비지니스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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