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과 8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17명의 언론인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불특정 다수의 기자가 이스라엘 당국에 체포 또는 구금됐습니다.
폭격으로 언론사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가자지구의 건물 19개가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파괴되기도 했습니다.
가자지구에 본부를 둔 감시단체인 '언론자유를 위한 가자센터'는 연례 보고서에서 "2014년은 팔레스타인 언론 자유의 암흑기였다. 피로 가장 많이 얼룩진 한 해였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전쟁으로 인해 팔레스타인인 2천200명, 이스라엘인 73명이 숨졌고 팔레스타인 희생자는 대부분 민간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