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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밀경호국 재정비…부국장 4명 교체

백악관 비밀경호국 재정비…부국장 4명 교체
잇따른 '경호 실패'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는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조직 재정비와 내부 쇄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조지프 클랜시 비밀경호국 국장 대행은 현지시간 그제(14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토안보부 자문단의 권고와 내 개인적인 판단을 토대로 내부 리더십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랜시 국장 대행은 그 일환으로 고위 간부인 부국장 4명에게 물러날 것을 공식으로 통보했습니다.

클랜시 국장 대행은 "조직과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는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이번에 물러나는 간부들이 비밀경호국이나 국토안보부의 다른 조직에서 더 생산적이고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랜시 국장 대행은 고위 간부에 이어 현재 하부 직원들에 대해서도 교체·재배치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밀경호국은 지난해 9월 중순 흉기를 든 외부인이 백악관 내부 이스트룸까지 깊숙이 침투한 사건을 비롯해 여러 건의 경호실패 논란에 휩싸이면서 줄리아 피어슨 전 국장이 불명예 퇴진했으며, 현재는 컴캐스트 보안회사 중역 출신인 클랜시 국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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