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이란-UAE, 8강 진출 확정

호주 아시안컵에서C조에 속한 이란과 아랍에미리트가8강에 진출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바레인을 2대 1로 눌렀습니다.

이란도 이어진 경기에서 카타르를 꺾고 승점 6점을 확정해 8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경기 시작 14초만에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문전으로 침투하는 공격수 알리 맙쿠트에게 로빙 패스를 건넸고 이것을 맙쿠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습니다.

이번 대회 최단 시간 골입니다.

바레인도 전반 26분 세트피스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제이시 오쿤와네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승부는 바레인의 자책골로 갈렸습니다.

후반 28분 아랍에미리트의 아메르 압둘라흐만이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이 바레인 수비수 모하메드 후세인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이란은 시드니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차전에서1대 0으로 이겼습니다.

후반 7분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신예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아슈칸 데자가 오른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아즈문이 받은 뒤 퍼스트 터치 한번으로 수비를 제쳤고,땅볼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