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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 창간 멤버, 사망 편집장 비판…"도발 과했다"

샤를리 창간 멤버, 사망 편집장 비판…"도발 과했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창립 멤버가 테러로 사망한 이 잡지 편집장이 과도한 도발로 동료들을 죽음으로 이끌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샤를리 에브도의 창간에 참여한 기자 앙리 루셀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 공격으로 사망한 샤를리 에브도 편집장 스테판 샤르보니에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고문을 주간지 르누벨옵세르바퇴르에 냈습니다.

루셀은 기고문에서 편집장 샤르보니에가 샤를리 에브도가 과거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잇따라 실은 것을 두고 "그래서는 안되는 일이었는데 샤르보니에는 일년 뒤 또 그렇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루셀은 이어 샤르보니에가 '놀라운 친구'이지만 고집 센 '멍청이'이기도 했다고 언급하면서 "무엇이 그가 팀을 과도한 도발로 이끌게 했는가"라고 한탄했습니다.

루셀은 수년 전에도 샤를리 에브도의 전임 편집장이 유대 민족주의인 시오니즘 성향에 기울고 이슬람교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는 방향으로 잡지를 이끌고 있다며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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