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러시아 경제 2.9% 마이너스 성장"

세계은행이 러시아의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을 기존 0.7%에서 마이너스 2.9%로 수정 발표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로 말미암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국제 유가 폭락 등이 러시아 경제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난해 성장률은 0.7%였습니다.

은행은 그러나 2016년에는 러시아 경제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 0.1%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은행은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가 석유수출국들의 경제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은행뿐 아니라 대다수 전문가는 러시아가 올해 3~4% 대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