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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세금탈루? 회계상 실수…장근석에게 미안하다"

소속사 "세금탈루? 회계상 실수…장근석에게 미안하다"
배우 장근석이 세무 조사를 통해 세금탈루 정황이 포착, 100억원 대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회사의 회계상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14일 오후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보도된 것처럼 장근석의 외화수입 탈세로 인한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기 세무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관계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당사의 회계상의 오류로 인한 일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신고 후 납부를 완료했다.”면서 탈세 부분이 회계상 실수였음을 강조했다.

소속사는 세금 탈루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실체적, 절차적인 부분에 맞춰 납부의무를 명확히 이행하였고 관계당국도 고의성이 없음을 인정하여 고발을 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검찰조사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사는 “마치 장근석이 거액의 추징금을 내고 탈세한 혐의가 있다는 추정 보도를 내며 그것이 사실인양 지속적인 보도가 됐다.”면서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당사에 소속되어 있는 배우 장근석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표하고, 팬분들과 대중들에게도 미안한 마음하다. 당사의 오류로 장근석씨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지난해 6월부터 장근석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 그 결과 국세청은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1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추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측은 “이미 정상적으로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과거 관련된 입장을 충분히 표명했던 사안들인데 왜 다시 논란이 불거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더 이상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반박했다.

이런 해명과는 달리 트리제이컴퍼니가 사실상 장근석 1인 회사이며, 대표이사 역시 장근석의 모친이기 때문에 회사의 실수일 뿐 장근석과는 관련이 없다는 변명은 설득력이 약하다. 또 소속사는 추징금이 100억 원에 달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을 하지 않았다.

<다음은 장근석 측 공식입장 전문>

배우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입니다.

장근석 세무조사와 관련한 일이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하고자 합니다.

현재 탈세 및 세무조사에 대한 보도가 계속해서 나가고 있는데, 이는 이미 보도된 것처럼 배우 장근석 씨의 외화수입 탈세로 인한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도 아니고 장근석씨가 소속되어 있는 (주)트리제이컴퍼니 회사의 정기적인 세무조사였음을 정확하게 밝힙니다. 따라서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관계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당사의 회계상의 오류로 인한 일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신고 후 납부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실체적, 절차적인 부분에 맞추어 납부의무를 명확히 이행하였고 관계당국도 고의성이 없음을 인정하여 고발을 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검찰조사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여러 보도과정에서 마치 장근석씨가 거액의 추징금을 내고 탈세한 혐의가 있다는 추정 보도를 내며 그것이 사실인양 지속적인 보도가 돼 대중들은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배우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심히 유감을 느끼는 바입니다.

이번 일은 장근석씨와는 별개로 당사의 회계상의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며, 즉시 수정신고 후 납부하였고, 소속되어 있는 장근석씨는 지금까지 세금에 관해서는 성실히 납부하여 왔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더 재무상의 단 한 점도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희 당사에 소속되어 있는 배우 장근석씨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표하고, 팬분들과 대중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당사의 오류로 장근석씨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만반의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우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이런 추측성 보도가 지속되어 더 이상 배우 장근석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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