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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비서관도 부족해 행정관까지 나서 헛소리"

이재오 "비서관도 부족해 행정관까지 나서 헛소리"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박근혜 대통이 신년회견에서 '비선 실세' 논란과 관련한 청와대 비서관 3인방에 대한 야당의 사퇴 요구를 일축한 것과 관련해 "오히려 면죄부보다 더 큰 힘을 실어줘 버렸으니 진짜로 문고리 3인방이 실세가 돼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박 대통령에 대해 "신년 회견이 여론과 상반된다는 것을 알면 빨리 후속 조치로 바로잡아서 여론을 다시 되돌려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여론은 무쇠도 녹일 만큼 힘이 있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중구삭금'을 언급하며 "신년 회견은 여론과 거꾸로 간 것이라는 게 대부분 여론"이라며 "특히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 적힌 'K, Y. 내가 꼭 밝힌다'는 문구가 한 청와대 행정관이 문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김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해 한 말이라는 설과 관련해 "문고리 3인방은 비서관도 부족해 행정관까지 나서서 헛소리하고 돌아다니고 이게 되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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