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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결제 걸림돌 '액티브X' 3월 말 완전 퇴출

오는 3월말이면 국내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골칫거리로 지목돼 온 '액티브X'가 완전 퇴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부는 최근 카드사와 인터넷 쇼핑몰,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와 일련의 협의를 통해 3월말까지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기존에 액티브X를 내려받아야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을 완전 해소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래부에 따르면 현재 카드사 9곳 중 2곳이 액티브X 사용없이 ID와 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 결제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나머지 카드사 7곳도 액티브X를 대신할 범용프로그램을 활용한 보안프로그램 사용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결재 대행업체 3곳과 쇼핑몰 3곳도 3월말까지 액티브X 없는 결제시스템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드사와 결재 대행업체가 액티브X 없는 결제 시스템을 먼저 완료하면 이를 쇼핑몰과 연계하는 작업을 통해 액티브X 퇴출 과정이 완료됩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액티브X 사용이 없어지게 되면 결제환경이 이전보다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래부는 이용자가 간편 결제 환경에서도 보안프로그램 설치를 원할 경우에는 이를 내려받아 설치한 뒤 결제를 하도록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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