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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장관 화재 현장 방문…"사고 수습 최선 다할 것"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13일 의정부 화재현장과 대피소, 의정부 시청 등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 4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경의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찾은 박 장관은 이재민들을 위로하며 "사고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있다.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피소에서 박 장관을 만난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현장에서 화재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재난 특별기금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이후 구호 텐트를 돌며 이재민들을 만나 "상심이 크실 것이다. 현황 파악을 위해 방문했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로했다.

이후 박 장관은 화재 현장으로 이동해 불이 난 아파트 내부를 둘러보고 안 시장과 의정부 경찰서장 등에게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짐이라도 가지고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의정부 시청 재난종합 상황실과 화재 부상자들이 많이 입원한 성모병원 등을 방문했다.

약 2시간 동안 대피소, 화재 현장, 시청 상황실, 성모병원 4군데를 찾았다.

한편, 박 장관은 앞서 이날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에서 한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현안보고회에서 여야 의원들로부터 화재 현장에 한 번도 찾지 않는 처신이 부적절했다고 질타를 받았다.

또 지난 12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회견에 배석한 후 현안보고에 1시간가량 늦게 출석한 데 대해 비난을 받고 "생각을 잘못했던 것 같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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