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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PGA 새해 첫 대회서 6위…리드 연장전 역전 우승

배상문, PGA 새해 첫 대회서 6위…리드 연장전 역전 우승
미국 PGA투어 새해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배상문 선수가 역전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배상문은 하와이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해 3타를 줄이는 데 그쳤습니다.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배상문은 선두와 3타 차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배상문은 병역 문제로 투어 생활 중단의 위기 속에서도 3라운드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최종라운드 뒷심이 아쉬웠습니다.

미국의 패트릭 리드와 지미 워커가 나란히 21언더파로 연장전을 치렀는데 패트릭 리드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지미 워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워커에 3타 차로 끌려가던 리드는 워커가 14번 홀 보기로 주춤하자 16번 홀에서 멋진 샷 이글을 기록하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갔고 결국 연장 끝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올해 만 24세 5개월의 패트릭 리드는 PGA 투어 4승째를 거두며 우승 상금 114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억 3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호주의 제이슨 데이는 11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합계 20언더파를 적어내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미국의 러셀 헨리와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잭 존슨은 17언더파로 7위, 버바 왓은은 15언더파로 10위, 그리고 5타를 줄인 노승열은 14언더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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