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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설 선물, '싱글족' 상품으로 차별화

편의점 설 선물, '싱글족' 상품으로 차별화
설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도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편의점 주력 소비자층의 선호를 고려해 싱글족을 위한 선물세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미니조미료, 영양제, 견과류, 운동용품 등 싱글족을 위한 설 선물을 대폭 출시했다.

주력 소비자층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다른 만큼 상품 구색을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싱글족의 식습관을 고려해 준비한 소용량 상품으로는 유기농·천연 조미료로 구성된 미니조미료 18종 세트(5만 4천 원), 견과·씨앗으로 구성된 자연 간식 선물세트(4만 9천 원), 세척 사과 12입(2만 9천 원), 소용량 홍삼 제품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유산소 운동 기구와 요가 매트 등 좁은 공간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기구, 보급형 3D 프린터와 핸드 청소기 등의 소형 가전, 젊은 남성 싱글족에게 인기 있는 무선조종 완구 '드론파이터' 등도 판매한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싱글족을 위한 선물로 애견용 수제 간식 세트(2만 5천원) 등 애완용품도 올해 처음 선보이며, 고객이 의뢰한 디자인으로 별도 제작된 라벨을 부착한 와인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특성상 싱글족에게 선물하거나 싱글족 자신이 사용하려는 목적의 구매가 많아지고 있어 이번 설에는 싱글족을 위한 특별 상품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편의점 미니스톱 역시 1인 가구와 2-3인 소가족을 겨냥해 설 선물세트 품목을 구성했다.

카이젤 미니튀김기, LG미니냉장고 등의 소형 가전과 스틸 캐비닛, 향초 등 간편한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이며, 소형 운동 기구와 다이어트 보조 상품도 작년보다 3배가량 늘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소포장 비타민인 'GNC 인 포켓(in Pocket)' 7종을 최대 16% 할인해 판매하며, 편의점 씨유(CU)는 1인 가구 등 소가구를 위한 '소포장 제수용 세트'를 선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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