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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오늘 쿠웨이트전…"측면 약점 집중 공략"

<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13일) 오후 쿠웨이트와 아시안컵 2차전을 치릅니다. 조 1위로 8강에 오르기 위해서 대승이 절실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감독은 첫 경기인 오만전보다, 쿠웨이트전에서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태극전사들을 독려했습니다.

1차전에서 15번의 슈팅을 날리고도 한 골에 그친 만큼, 오늘 크게 이기지 못하면 호주와 조 1위 경쟁에서 사실상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 2위가 되면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 브리즈번에서 까다로운 B조 1위를 만나는 만큼 반드시 조 1위를 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만전에서 다친 이청용과 김창수, 감기 증상을 보이는 손흥민이 마지막 전술 훈련에 불참해 선발 명단에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만큼 우리 팀이 모든 상황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쿠웨이트는 호주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에 허점을 노출한 만큼 대표팀은 발 빠른 차두리 등을 이용해 상대 약점을 집중공략할 계획입니다.

[차두리/축구대표팀 수비수 : 감독님 원하는 전술대로 준비를 잘해서 승점을 가져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일본은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팔레스타인을 압도했습니다. 엔도와 오카자키 신지, 혼다, 요시다가 연속골을 터뜨려 4대 0으로 이겼습니다.

같은 조의 이라크는 요르단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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