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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화재 피해자들 "초동 진화 미숙해 큰 화재" 주장

의정부화재 피해자들 "초동 진화 미숙해 큰 화재" 주장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로 인근 초등학교에 머물고 있는 피해자들이 소방의 미숙한 초동 진화가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시 주민대표 박대용 씨 등 화재 피해 주민들은 오늘(12일) 오후 경의초등학교 임시 대피소에서 "오토바이 하나에서 시작된 작은 불이 아파트 3채와 주택 등을 태운 큰 화재로 번진 이유는 소방의 미숙한 초동진화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표는 "소방에서는 삽시간에 건물 3동이 타버린 것처럼 말하지만 목격자들이 사고 초반 찍은 영상을 보면 처음에는 주차장에서 작은 불이 난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또 "소방차가 일찍 도착한 만큼 이때 진화를 잘했으면 불이 번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소방 헬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헬기를 가동할 때 건물 외벽 사이에 물을 뿌리는 정도의 조치만으로도 불이 옮겨붙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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