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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불통의 자화자찬"…여당, 엇갈린 평가

<앵커>

야당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불통의 자화자찬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새누리당 내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신년회견이 절망과 불통의 자화자찬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 대변인 : 국민에게 새해 선물을 주지는 못할 망정 고집불통의 오기만 재확인시켜주었습니다.]  

비선실세 논란에 대한 사과가 부족했고, 비서관 3인방 교체를 거부해 국정쇄신 요구를 저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남북관계를 진전시킬 과감한 대북 제안이 없었고, 서민경제 회생 방안이 빠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고, 국정쇄신 의지도 충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새로운 동력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총체적으로 아주 생산적이고 진솔한 회견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비주류 의원들 사이에서는 다소 미흡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조해진/새누리당 의원 : 인적 쇄신 의지, 시스템 개혁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지 못한 것 아닌가…여전히 우려가 많이 남습니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내일과 모레 각각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신년 회견에 대한 의견을 밝힐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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