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 연봉 1억500만원…SK 선수단 계약 완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임훈(30)이 2년 만에 다시 억대 연봉자로 올라섰다.

SK는 12일 임훈과 지난해 연봉 7천500만원에서 40％ 오른 1억500만원에 201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 데뷔한 임훈은 2013년 1억원을 받아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으나, 같은 해 40경기 출장에 그쳐 지난해에는 7천500만원으로 깎였다.

그러나 2014년 90경기에 출장해 데뷔 후 최고 타율인 0.314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 2년 만에 다시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됐다.

SK는 아울러 투수 박정배와 지난해보다 1천만원 오른 9천만원에, 엄정욱과 2천만원 깎인 5천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내야수 신현철은 400만원 오른 연봉 3천만원을 받는다.

SK는 이날 은퇴를 발표한 안치용을 제외한 재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올해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