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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 태백산, 지난 주말 올해 최대 인파

'겨울 산' 태백산에 지난 주말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등산객이 몰리는 등 태백산 눈꽃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태백시는 태백산도립공원 입장객이 지난 11일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1만4천200여명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토요일인 10일 입장객도 올겨울 들어 두 번째로 많은 1만1천500여명을 기록했다.

태백산은 국내 대표적인 겨울산행지다.

해발 1천567m로 높은 산이지만, 등산로가 해발 700∼800m 높이에서 시작되고 경사도 완만해 남녀노소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상 장군봉에서 천제단 사이 백두대간 능선과 주목 군락지의 상고대는 겨울 태백산의 상징이다.

상고대가 펼치는 하얀 눈꽃 세상의 장관을 보려 매년 겨울 수십만 명이 태백산을 오른다.

태백시는 태백산 눈꽃이 절정에 이르는 매년 1월 말에서 2월초까지 눈꽃 산행, 대형 눈 조각 등을 상품으로 눈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설·래·요(雪·來·樂) 2015 태백, 추워서 더 재미난 곳!'을 콘셉트로 23일부터 2월 1일까지 열흘간 열릴 예정이다.

태백시의 한 관계자는 "태백산 겨울 산행 인파는 눈축제가 개막하고 나서 첫 주말 절정에 도달한 후 남쪽에서 꽃 소식이 들려오는 3월까지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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