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90년대 오마주 시리즈 공개 '주말 사이 50만 뷰 육박'

손승연이 공개한 ‘90년대 가요 오마주 시리즈’ 영상이 주말 사이 조회수 50만 뷰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손승연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개한 ‘90's 오마주 시리즈’ 영상 3편이 총 50만 뷰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손승연이 친구들과 노래방에 들러 MBC ‘무한도전’ 특집 ‘토토가’에 등장했던 ‘티어스’‘멍’‘화이트러브’(스키장에서)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9일 소찬휘의 곡 ‘티어스’를 시작으로 10일 김현정의 ‘멍’, 11일 터보의 ‘화이트러브’ 순으로 매일 한 편씩을 공개했다. 새 영상을 오픈할 때마다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그 결과 3일 간 총 50만 뷰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 영상에서 손승연은 노래를 하다 흔들던 탬버린에 머리를 맞는 등 ‘빈틈 있는’ 친근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고 흥겨운 곡 분위기에 몸을 들썩이며 댄스 본능을 발휘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생기발랄한 모습과 표정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거침없이 쭉쭉 올라가는 후렴구와 깔끔한 고음으로 ‘슈퍼보컬’다운 가창력을 자랑했다. 원가창자인 소찬휘도 복불복이라며 힘겨워했던 ‘티어스’를 흔들림 없이 열창하며 고음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화이트 러브’가 1998년, ‘티어스’‘멍’이 2000년 등 1993년생인 손승연이 초등학교 입학할 즈음에 발표된 노래들이지만 손승연은 세월을 뛰어넘은 곡 소화력으로 내공을 드러냈다.

손승연은 지난해부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뛰어난 곡 해석력과 가창력으로 가요계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노래 실력으로 차세대 보컬리스트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와 함께 ‘살만해졌어’‘미친 게 아니라구요’‘다시 너를’이 수록된 두 번째 미니앨범 ‘소넷 블룸스’로 사랑 받았다. 지난겨울에는 시즌송 ‘첫눈이 온다구요’로 차트 상위권을 장식하는 등 화제성과 음악성을 갖춘 ‘슈퍼디바’로 성장해가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