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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중국 성향 매체, 화염병 테러당해

반 중국 성향의 신문 빈과일보를 소유한 홍콩의 언론 그룹 넥스트미디어가 화염병 테러를 당했습니다.

오늘 새벽 까우룽반도 호만틴에 있는 지미 라이 넥스트미디어 설립자의 자택 입구에 복면을 한 남성이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화재가 났지만 경비원이 재빨리 불을 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청콴오에 있는 넥스트미디어 본사 입구 두 곳에도 괴한이 나타나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경찰은 까우룽반도 북부 지역에서 화염병 테러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두 대를 발견했지만, 범인을 체포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미 라이는 홍콩 도심 민주화 시위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지난달 15일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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