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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에 충성 맹세"…테러 직전 남긴 동영상 공개

<앵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인질범이 테러 직전에 동영상을 남겼습니다. 소총을 옆에 세워두고 차분하게 앉아 이슬람 국가 IS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의 적에 대한 쿨리발리의 복수'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파리에 있는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이메디 쿨리발리는 IS의 깃발을 배경으로 IS와 지도자 알바그다디에 아랍어로 충성을 약속합니다.

[쿨리발리/파리 식료품점 인질범 : 나는 IS에 충성을 맹세합니다.]

또 자신이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를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형제들이 샤를리 공격했다. 경찰에 공격했다. 우리는 같이 공격을 했다.]

AK-47 자동소총을 벽에 세워놓고 이번 테러의 이유에 대해 "프랑스가 IS를 공격했기 때문에 프랑스를 공격한 것이며 IS를 상대로 싸우게 놔둘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벽에 세워놓은 자동소총이 실제 테러에 쓰였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는 또 알카에다와 IS가 이번 작전에서 금전적, 전략적으로 협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영상에선 그가 아랍어 이름 아부 바시르 압둘라로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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