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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내일 신년 기자회견…'靑 쇄신' 주목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12일) 한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신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공교롭게 기자회견 직전에 청와대 민정수석의 항명사건이 벌어지면서, 인적 쇄신요구가 거세지고 있죠.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의 입장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신년 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방안 등 집권 3년 차 국정운영 구상을 설명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문건 유출사태에 이어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항명사태 이후 높아지고 있는 인적 쇄신요구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단 문건 유출사태에 대해 사과 내지 유감을 표명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항명사태에 대해서도 기강 해이를 인정하면서 공직기강 확립방안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당장 누구누구를 교체 하겠다는 식의 구체적인 개편안보다는 인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평화 통일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올 신년사에 이어 획기적인 대북 제안이 추가로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박근혜 대통령 : 통일이 이상이나 꿈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준비와 실천에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습니다.]

SBS는 취임 이후 2번째인 박 대통령의 기자 회견을 내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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