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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한국 커피전문점 급증…4년 후 2천 개 예상

중국 내 한국 커피전문점 급증…4년 후 2천 개 예상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 내 한국 커피전문점이 4년 뒤에는 약 2천 개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대만의 중국시보는 중국의 팽배신문을 인용해 최근 2년간 중국에서 한국 커피전문점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현재의 2배인 2천 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최근 2년간 중국에서 카페베네와 만커피, 주커피 등 한국 브랜드의 커피전문점들이 이미 천 점에 육박했으며, 평균 18시간마다 한 점포꼴로 증가세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가 중국 진출 이후 14년이 걸려 달성한 기록을 훨씬 앞서는 겁니다.

중국의 커피업계에서는 한국 커피전문점의 증가 원인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낭만적이고 전원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커피 외에 다양한 음료와 다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 식품협회의 왕전둥 커피전문업계위원회 비서장은 "한국 브랜드의 커피전문점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경쟁 커피전문점보다 피자헛 등 인스턴트 식품 업계에서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국의 시장분석 업체인 민텔은 업계동향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커피 시장이 2009년에 이미 약 1조원에 달했고 2013년에 1조8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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