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150중 추돌사고…대형 폭죽터져 아수라장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15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디트로이트와 시카고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 150대가 서로 뒤엉켜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운전사 한 명이 사망했고, 소방관을 포함해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추돌 과정에서 폭죽을 잔뜩 실은 대형 트럭에까지 불이 옮겨 붙어 사고 현장에서 대형 폭죽이 잇따라 터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강하게 휘날리던 눈바람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면서 추돌 사고가 연이어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이 지역 최악의 교통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