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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북한 제압하고 B조 첫 승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북한 제압하고 B조 첫 승
우즈베키스탄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북한을 잡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이고르 세르게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북한을 1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승점 3을 획득한 우즈베키스탄은 B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오는 14일 우즈베키스탄은 중국과,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에 북한의 2개보다 훨씬 많은 9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전반 16분 산자르 투르수노프의 패스를 티무르 카파제가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땅에 살짝 튀어 골대를 때린 뒤 북한 리명국 골키퍼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전반 27분 오딜 아흐메도프가 때린 중거리 슛도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북한은 31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광룡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이어진 후반에 우즈베키스탄은 K리그 성남에서 활약한 세르베르 제파로프의 발에서 시작된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후반 17분 제파로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스트라이커 세르게프가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북한은 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찬스에서 박광룡의 헤딩슛이 네스테로프 골키퍼에게 막혀 아쉽게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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