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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ℓ당 1천360원대 주유소 속속 등장

휘발유 ℓ당 1천360원대 주유소 속속 등장
휘발유 가격이 연일 하락하면서 리터당 1천36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구 서구 평리동의 영신제2주유소(알뜰주유소)와 광명오일(GS칼텍스)은 오늘(10일) 오후 휘발유 판매가를 전국 최저가인 리터당 1천368원으로 내렸습니다.

영신제2주유소 최광수 사장은 "최근 공급가가 낮아져 판매 가격도 따라 내렸다"며 "땅 주인이라 주유소 임대료가 안들기 때문에 손해 보고 파는 가격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15일부터 휘발유를 리터당 1천385원에 팔아 전국 최저가 주유소 자리를 지켜온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는 어제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가격을 1천369원으로 내렸습니다.

리터당 1천300원대 주유소는 오늘 오후 5시 기준 대구와 인천·경기·경북·경남·충북·전북·광주 등 전국 38곳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도림동·대림동의 주유소들이 리터당 1천414원에 파는 것이 최저가인 상태입니다.

서울지역 주유소는 임대료와 인건비가 지방보다 비싸 유가 하락 속도가 더딥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휘발유 전국 평균값은 리터당 1천547원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비싼 서울의 평균값은 1천621원, 가장 저렴한 대구는 1천518원으로 리터당 103원 차이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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