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에어아시아기 꼬리 부분 인양

인도네시아 당국은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8501편의 꼬리 부분을 인양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구조용 항공기와 크레인 뒤편에 부양 장비를 장착해 수심 30ｍ 지점의 사고기 꼬리 부분을 들어 올려 구조선박 위로 옮겼습니다.

사고기종인 에어버스 A320-200은 동체 꼬리 부분에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지만 인양된 부분에 블랙박스가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인양한 꼬리 부분에서 블랙박스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하지만 추락과정에서 블랙박스가 있는 부분이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도 습니다.

꼬리가 인양된 곳에서 1㎞ 지점에서 간헐적으로 블랙박스 신호음으로 추정되는 신호가 탐지됐지만 블랙박스인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48구로 당국은 아직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본체에 더 많은 시신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