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청용 오른 정강이 부상…한국 공격진 '비상'

이청용 오른 정강이 부상…한국 공격진 '비상'
축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이청용이 다리 부상 악재를 만났습니다.

이청용은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 아시안컵 A조 1차전에서 후반에 들것에 실려 필드 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이청용은 오만의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오만 수비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고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한동안 누워 있다가 오른쪽 다리를 절면서 경기를 재개했지만 결국 더는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벤치에 보냈습니다.

이청용은 경기 후 인터뷰를 정중히 사절하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청용이 오른쪽 정강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오늘 병원에 가지 않고 내일까지 차도를 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청용은 과거에 오른쪽 정강이 골절상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을 거의 통째로 치료와 재활로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는 손흥민과 함께 한국 공격진의 측면을 책임질 핵심요원이라서 적지 않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만일 부상이 심각해 측면에서 제대로 뛰지못한다면 대표팀 공격진의 파괴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청용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선전해 잉글랜드 2부 리그 챔피언십에서 활동하는 볼턴을 벗어나 유럽 빅리그 클럽으로 이적하겠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반 초반에 교체된 오른쪽 풀백 김창수는 오른쪽 허벅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김창수가 오른쪽 허벅지 타박상을 입었다"며 "통증이 심했지만 일단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