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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군 겨냥 자폭테러는 자국민 소행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국경지대에서 자살폭탄 테러와 총격을 가한 일당 4명 중 3명이 사우디 국적자라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DNA 검사결과 이들 3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1명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이들이 통상 알카에다를 지칭하는 '비정상 조직' 소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에선 테러 발생지역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장악한 이라크 안바르주와 접경한 곳이어서 IS의 소행이 아니냐는 추정도 나옵니다.

현재까지 이 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무장단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5일 새벽 사우디 국경지대 아라르에서 괴한 4명의 총격으로 경비 중이던 사우디군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총격을 당한 사우디군이 응사하자 이들 일당 중 한 명이 허리에 두른 폭발물을 터뜨리는 자살폭탄 공격을 가했습니다.

사망한 군인 중 1명은 사우디 북부 국경경비를 총괄하는 장성급 장교 오다 알발라위라고 밝혔습니다.

사우디는 이들과 교전해 자살폭탄 테러범 1명 외에 3명을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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