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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아시안컵 1차전…결전 준비 완료!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10일) 오후 오만과 아시안컵 1차전을 치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매번 우승 후보로 꼽히면서도 유독 아시안컵과 인연을 맺지 못한 한국 축구가 55년 만의 정상을 향해 힘찬 도전을 시작합니다.

태극 전사들은 오만과 1차전을 앞두고 결전 장소인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최종 적응 훈련을 펼쳤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상 선수도 없고,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경기장에서 무엇을 할지 알고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상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개막전에서는 우리와 같은 조의 호주가 쿠웨이트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호주는 전반 8분 만에 쿠웨이트의 파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간판 공격수 케이힐을 앞세워 반격했습니다.

케이힐은 33분에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특유의 복싱 세리머니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44분에는 루옹고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호주는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17분에 크루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예디낙이 가볍게 차 넣었고, 추가 시간에는 트로이시가 강한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뽑았습니다.

우승 후보답게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한 호주는 4대 1로 이겨 A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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