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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돌려받으려 업체 대표 감금·폭행 일당 검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손실이 발생한 투자금을 돌려받으려고 투자한 업체의 대표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감금·상해 등)로 이모(48)씨를 구속하고 송모(62)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폐자재 중개 업체 대표 곽모(48)씨를 흉기로 위협해 인천의 한 사무실로 끌고 간 뒤 투자금을 갚으라고 요구하며 11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 등 투자자 3명은 지난해 11월 곽씨의 폐 고철 중개업체에 4억여원을 투자한 후 고철 값이 내려가 손해를 보자 투자금과 이자를 돌려줄 것을 곽씨에게 요구했다.

곽씨가 이를 거절하자 송씨 등은 과거 조직폭력배에 몸담았던 이모(48)씨 등을 동원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 등은 폐 고철 시세 변화폭이 크자 투자한 지 15일 만에 투자금 반환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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