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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야경 바뀐다…"LED 조명 예술 상품 계획"

<앵커>

제주에서는 올해 관광객 1천300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야간 관광의 패턴을 바꾸자는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올가을 전 세계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는 LED 조명 예술을 관광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관광 시장은 올해 관광객 1천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자연경관을 보는 것 위주의 단조로운 관광 상품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전 세계에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LED 조명 예술이 야간 관광 콘텐츠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조명예술가 브루스 먼로가 제주에서 LED 조명 예술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브루스 먼로/조명예술가 : LED 빛만으로 자연을 충분히 잘 표현할수 있는 장치라는 데서 의미를 둘 수 있다. 관람객들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제주관광공사가 한류문화진흥재단과 함께 마련한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어떻게 도입할지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샌디 줘우/前 북경올림픽 디자인총괄 : (제주에 필요하다고 본다) LED 아트를 통해 중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나올 것이고, 그들과 공유할 제주만의 독특한 작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9월 중문 골프장에서 세계 유명 LED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고 즐기는 야간관광 상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최갑열/사장, 제주관광공사 : 9월부터 한 70일 동안 중문 관광단지에서 LED를 활용한 아트 페스티벌을 추진해서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에게 야간관광에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제주 관광공사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제주관광의 취약점인 야간관광 패턴에 큰 변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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