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도로에 싱크홀이 생겨 지나가던 승용차 한 대를 집어삼키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지난 12월, 중국 푸젠성 진장의 한 도로에서 차 한 대가 싱크홀에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바퀴가 빠진 채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던 승용차는 승객이 탈출하자마자 싱크홀로 추락하고 맙니다.
CCTV는 싱크홀이 승용차를 집어삼키는 장면과 함께 어쩌다가 도로 한복판에 싱크홀이 생겼는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싱크홀이 생기기 직전 도로에 대형 트럭이 지나가는데, 그 뒤로 약한 지반이 무너지면서 싱크홀이 생깁니다.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한 대형 트럭은 그대로 유유히 갈 길을 가고 이어 같은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가 싱크홀에 빠져버리고 만 겁니다.
사고 이후 피해 승용차의 운전자는 관련 당국에 피해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