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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돈벼락 사건' 10억 미회수…이미 쓴 지폐도

'홍콩 돈벼락 사건' 10억 미회수…이미 쓴 지폐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달 24일 홍콩 번화가 도로를 달리던 현금 수송차량이 22억 원 상당의 지폐를 흘린 일명 '돈벼락'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절반 가량의 지폐가 회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홍콩 경찰은 8일 현재 영국계 보안업체 G4S 소속 현금수송 차량이 홍콩섬 완차이 글로스터 로드 위에 흘린 1,523만 홍콩달러 가운데 714만 5천 홍콩달러, 우리 돈 약 10억 1천만 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시민 46명의 신고로 792만 홍콩달러를 회수했습니다.

신고자 중에는 100만 홍콩달러, 우리 돈 1억 4천만 원 이상을 주워갔다가 신고한 여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폐는 경찰에 체포된 이들이 이미 써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4S는 지폐의 소유주인 중국은행에 미회수액을 변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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