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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달 정개특위 구성…선거구·선거제 개편 논의

여야, 내달 정개특위 구성…선거구·선거제 개편 논의
여야는 오는 2월 중순 선거구획정과 선거구제 등을 다룰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국회의장과 여야가 추천하는 외부인사로 구성되는 '선거제도 개혁 국민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장 직속 기구인 국민자문위는 학계 등에서 의장이 4명, 여야도 각각 4명씩 추천해 모두 12명으로 구성합니다.

이와 함께 여야는 다음 달 무쟁점 법안의 신속처리, 체포동의안 개선,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대한 국회 심사 절차 도입, 의사일정 요일제 도입 등 정 의장이 지난해 10월 제시한 10개 국회 운영 제도 개선안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 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과연 우리가 하는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가 맞느냐 따지고 새 시대에 맞게 권역별 비례 대표제와 석패율제,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며 정개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정 의장은 또 "올해도 12월 예산안 처리의 법정 기한을 지키겠다"며 "여야도 신뢰를 받는 국회를 만드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청와대 '비선 3인방'의 내일 운영위 출석과 민생법안 통과를 포함한 국회운영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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