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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초·중 8시30분·고 8시 이후 등교 권고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초·중학교는 오전 8시 30분 이후, 고등학교는 오전 8시 이후로 등교시간 조정을 고려하도록 각 학교에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체로 도내 중학교는 오전 8시∼8시 30분, 고등학교는 오전 7시 30분∼8시까지 등교토록 하고 있어 권고안대로라면 등교시간이 지금보다 30분 정도 늦춰질 전망입니다.

초등학교는 이미 대부분의 학교가 오전 8시 30분 이후에 등교하고 있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교육청은 다만 등교시간을 못박고 이를 의무적으로 시행토록 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정해진 등교시간보다 일찍 등교해도 문제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일찍 등교하는 학생을 위해 자율활동 여건을 마련하도록 하고, 정규 교육과정 운영 전에 특기적성이나 교과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각 학교에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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