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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경기' 사랑의 온도 85도…전년보다 11도↓

얼어붙은 '경기' 사랑의 온도 85도…전년보다 11도↓
얼어붙은 경기에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더디게 오르고 있다.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도청오거리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85도를 가리키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년 11월 20일부터 이듬해 1월 31일까지 희망 나눔캠페인 모금을 진행, 목표액 대비 모금액 비율을 온도로 환산해 지역별로 설치한 온도탑에 표기하고 있다.

올해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15나눔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160억원으로, 7일 현재 135억원이 모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1도나 떨어진 수치다.

작년 이날에는 목표액(136억원)의 96%인 130억원이 걷혔고, 1주 후인 14일 이미 사랑의 온도는 100도를 넘어섰다.

또 지난해 캠페인이 끝난 1월 31일 사랑의 온도는 115도였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보다 온정의 손길이 줄어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12월 마지막주에는 전년과 사랑의 온도 격차가 더욱 심했다가 연말을 지나면서 그나마 많이 오른 것"이라며 "경기가 안좋은데다 다른 공익재단의 모금 캠페인이 많아져 모금액이 분산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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