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우수 유학생 키우자"…인천시 지원 사업 추진

인천시가 중국 우수 유학생에 대한 공공기관 인턴십 참여, 취업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은 1천명으로 전체 유학생 1천722명 중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대학별로는 인하대가 665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대 255명, 경인여대 39명, 인하공전 38명, 인천가톨릭대 6명이 뒤를 이었다.

시는 상반기에 인천 소재 중국인 유학생 현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유학생 간담회를 열고 설문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중국인 유학생 커뮤니티 구성을 지원하고 가칭 '중국인 유학생 SNS 서포터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에게 한국 전통문화 강좌 수강, 공공기관 인턴십 참여, 중국 투자기업 취업 지원 기회를 제공하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지원 프로그램이 친 인천 중국인을 양성함으로써 미래 외교 자산을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