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13일부터 정부 업무보고 받아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정부 부처별로 신년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올해 업무보고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통일준비, 국가혁신, 국민행복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들을 그룹별로 나눠 합동 보고 형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오는 13일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주제로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동 보고를 하게 됩니다.

이어 15일엔 역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부처가 합동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또 오는 19일엔 통일 준비를 주제로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국가보훈처 등 4개 부처가, 21일엔 국가혁신을 주제로 행정자치부와 법무부, 국민안전처 등 8개 부처가 합동 업무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22일엔 국민행복을 주제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 6개 부처가 업무보고를 하게 됩니다.

청와대는 올해 업무부고의 경우 주제별 총괄 보고와 각 부처 장관의 주요 과제 보고에 이어 공통 주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 순서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관련 부처가 지난 2년 동안 국정성과를 함께 점검하고 국정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들을 협업을 통해 달성하기를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