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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 "무모하고 끔찍한 파리 테러 규탄"

유엔 인권최고대표 "무모하고 끔찍한 파리 테러 규탄"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주간지 테러 사건에 대해 "미디어 종사자와 경찰에 대해 무모하고 끔찍한 공격을 한 것을 규탄한다"면서 "이런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다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프랑스 당국에 즉각 알려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자이드 최고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 희생자와 부상당한 사람들의 가족, 친구, 동료 그리고 프랑스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표현의 자유는 민주사회의 주춧돌이며, 종교나 인종 또는 다른 이유로 사회를 분열하려는 이런 사람들의 의도가 성공을 거두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법의 원칙에 따라 이번 테러를 직접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사람들을 체포하고 처벌해야 하지만 이보다 넓게 여러 그룹을 함께 싸잡아 비난해서는 안된다"면서 "유럽에 이미 외국인 혐오증과 반(反) 난민 감정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이런 끔찍하고 계산된 테러 행위가 모든 종류의 극단주의자들에게 악용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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