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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풍자만평' 프랑스 주간지에 총격…최소 10명 사망

수년 전 이슬람교 풍자 만평을 실어 논란을 일으킨 프랑스 주간지 사무실에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AFP와 CNN등이 보도했습니다.

외신은 프랑스 방송 이텔레 등 현지 매체들을 인용해 파리 중심부에 있는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총을 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인포라디오는 괴한들의 총격으로 10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자 1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경찰관 3명을 포함해 여러 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인근 건물에서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방송 인터뷰에서 검은 두건을 쓴 괴한 둘이 소총을 들고 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며 몇 분 뒤에 총소리가 연달아 들렸고 괴한들은 달아났다고 말했습니다.

샤를리 엡도는 지난 2011년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만평을 실어 무슬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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