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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악성 반칙·속임수' 엄단…경기 지연도 단속

<앵커>

아시아축구연맹이 이틀 뒤 개막하는 호주 아시안컵에서 '악성 반칙'을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각 선수단을 방문해 판정 기준을 전달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이 특별히 시간을 내 아시아축구연맹으로부터 판정 기준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아시아연맹은 악성 반칙이나 과장된 몸짓으로 심판을 속이는 이른바 '할리우드 액션'을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 심판 담당관 : 상대 선수를 향해 이렇게 강하게 들어가는 태클의 경우 곧바로 레드카드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 경기 지연 행위도 엄격히 단속하기로 했는데, 일부 중동팀들의 악명높은 '침대 축구'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만과 1차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으로 세부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남태희/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경기에 출전을 많이 하고 싶고, 골 욕심도 있고요. 한번 우승해보고 싶어요.]   

슈틸리케 감독은 선발 출전이 불투명한 구자철 대신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을 부주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만과 경기 때 홈팀으로 분류돼 붉은색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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