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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신년 기자회견…획기적 대북 제안에 '주목'

<앵커>

최근 들어 남북 관계 호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죠? 과연 어디서부터 물꼬가 터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편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나오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월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신년 기자회견은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1시간 반가량 진행됩니다.

[윤두현/청와대 홍보수석 :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도약시킬지에 대한 대책과 국정운영방안, 남북관계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히신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실 것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대북 제안이 담길지 여부입니다    

지난달 29일 우리 측이 대화를 제의했지만 북한은 아직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 남북 간 신뢰구축을 전제로 한 과감한 경제협력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청와대 문건 유출 사태에 대해 어떤 수습책을 내놓을 지도 주목됩니다.

비선 실세의 국정개입 의혹 문건이 사실무근이라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만큼 일단 청와대 참모진 개편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관련 기사 : 검찰 "'靑문건' 허위, '박지만 미행설' 사실무근")

하지만 집권 3년 차를 맞아 청와대는 물론 내각까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권 내부에서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회견을 통해 개각설 등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의중도 어떤 형태로든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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