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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소설가 김숨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제 39회 이상문학상 대상작으로, 김숨의 '뿌리 이야기'가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인간을 나무에 비유해 산업화와 개발로 인한 현대사회의 황폐함과 현대인의 뿌리 뽑힘, 다른 곳으로의 이주가 초래하는 고통을 문학적으로 승화한 수작"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설 '뿌리 이야기'는 철거민과 입양아, 일본군 위안부 등 뿌리를 내리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상문학상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동안 국내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 소설을 대상으로 문학비평가·소설가·문예지 편집장· 문학연구자 등 120여 명에게 추천받은 작품 중 예심을 통과한 12편 가운데 대상을 선정합니다.

우수작은 손홍규의 '배회', 윤성희의 '휴가', 이장욱의 '크리스마스캐럴', 이평재의 '흙의 멜로디', 전성태의 '소풍', 조경란의 '기도에 가까운', 한유주의 '일곱 명의 동명이인들과 각자의 순간들' 등 일곱 작품이 뽑혔습니다.

수상작품집은 오는 20일 발간되고, 시상식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며, 대상은 상금 3천5백만 원, 우수상은 3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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