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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고소득층 사교육비, 저소득층의 16.6배"

지난해 3분기 고소득층의 평균 사교육비가 저소득층의 16배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은 통계청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3분기 가계 동향지수 중 '학생 학원 교육비' 항목을 분석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 최저 소득계층의 평균 사교육비는 2만 2천200원이었고 최고 소득계층인 소득 10분위의 사교육비는 36만 8천700원으로 저소득층의 16.6배에 달합니다.

지난해 3분기 전체 가구당 사교육비는 평균 17만 9천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8만 2천9백 원보다 3천900원 줄어들었습니다.

고소득층은 전년도 대비 사교육비 감소율이 0.8%에 그쳤지만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감소율은 39.5%에 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은 "교육부에서 소득 계층 간 사교육비 지출 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계청에 조사방법 개선을 요구하면서 분석 대상을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로 조정하고 사교육 문제가 심각한 지역에 대해 시도별·학교 급별 세부 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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