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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만 국기게양식 실망…사전 통보 없었다"

타이완이 새해 첫날 미국 워싱턴에서 국기게양식을 해 중국이 반발한 데 이어 미국 정부도 비판했습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타이완의 국기게양식과 관련해 사전에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이완의 국기게양식은 미국의 정책에 맞지 않으며 미 정부 관계자도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 1979년 이후 타이완과 공식적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베이징 정부만을 공식 외교 상대로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은 지난 1일 주미 중화민국 대사관 관저가 있던 트윈 옥스에서 미국과 단교 이후 36년 만에 처음으로 국기게양식을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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